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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이 간질환을 앓고 있는 다른 가족분들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제공하는 생체 간이식, 공여자 수술
간이식 공여자(기증자)의 조건
- 혈액형이 적합해야 합니다.
- 전염성 질환인 B형이나 C형 간염, 성병(매독, AIDS 등), 기타 바이러스성 질환이 없어야 합니다.
- 심한 지방간이나 염증이 있으면 안 되고 간의 크기가 적당해야 한다.
- 전신에 심한 질환(심한 당뇨, 고혈압 등)이 없어야 합니다.
- 65세 이하
적합한 혈액형
수혜자 | 공여자(기증자) |
A | A, O |
B | B, O |
O | O |
AB | A, B, AB, O |
생체 간이식 공여자 회복 기간
간 공여 후 회복 기간은 공여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보고 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수술 후 4주가 경과하면 간공여 전의 상태로 회복되어 정상 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Tanaka, & Kiuchi, 2002).
[수술 후 퇴원일]
- 기증자는 수술 후 약 5~7일경 퇴원
[운동과 활동]
- 요양 기간은 1~3개월 정도
- 일반 활동은 1달 이후부터 가능(무리한 노동이나 심한 운동을 제외)
간이식 센터 선정 기준
1. 수혜자의 성적
생체 간이식에서 기증을 결정했다면 가장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점은 수혜자의 성적입니다.
한 교수, 한 이식 팀이 이식 수가 상당히 많다면 수혜자 성적에 대체로 문제가 없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이 2,000건으로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세계 어느 센터보다 높습니다.
성적은 수술의 성공률을 포함하여 약 98~99%입니다.
* 장기적으로 암이 재발하거나, 담도 문제가 생기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긴 하나, 수술 자체는 소요 시간도 짧고(2시간~ 2시간 반), 무수혈로 끝내는 경우도 많아 전체 수술 횟수만으로 수술의 성적을 따진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2. 간 공여자의 수술 방법
"그냥 무조건 복강경입니다."
- 개복이 좋아요? 복강경이 좋아요? 라는 질문에 비교가 안 된다며,
7년간 복강경 수술로만 100% 진행한 서울대병원 이광웅 교수의 대답
그러나, 복강경 수술을 선택적으로 하고 있는데 조건이 있으며,
복강경 수술을 집도하는 집도의의 기술적 역량과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20%가량의 환자에게서는 개복으로 진행합니다.
복강경수술, 개복수술의 합병증 차이 유무는 있는가?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100건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이 있으면 수술 중에 생기는 문제가 거의 없고 개복보다 편하다고 합니다(의사 기준).
또한 수혜자 부분에서도 개복한 대상자와 차이가 없으며, 수술 후 만족도 또한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복강경 수술은 팬티 선 아래로 수술하여 복부의 근육 손상을 주지 않아 운동할 때도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체 간이식 중 건강한 사람이 가족을 위해 선택하는 공여자의 조건, 회복 기간, 생체 간이식 공여 수술을 위한 센터 선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센터를 선택할 때 요즘은 대부분의 의사들은 기술의 발전에 맞추어 복강경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대부분 복강경으로 진행하겠지만 그래도 꼭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한 결심을 하신 공여자분들의 무탈한 수술을 기원하며 이번 글이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간의 역할 알아보기
<참고>
1. 중앙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https://ch.cauhs.or.kr/home/conts/105007008004002.do"
2. 김은만, 변년임, 김금순, 배성심, 김명애, (2007), 생체 간공여자의 지식과 교육요구도와의 관계, 임상간호연구, 제13권 제2호. 51~60.
4.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FAQ, "http://www.transplant.or.kr/db/index.html?table=faq&query=view&l=31&p=1&go=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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