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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ing

PA(진료 지원) 간호사가 되는 방법

웹인널스 2024. 9. 2. 21:32

안녕하세요.

간호법이 통과하고 대학병원에서 암묵적으로 파묻혀있던 PA가 간호법 공포 후

9개월 경과한 날부터 합법적으로 인정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제 음지에서 표준화되지 못한 교육을 받는 과거보다

PA 간호사 또한 전문간호사와 함께 간호사를 빛낼 새로운 축으로

양성 및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픽사베이

 

 

이번 글에서는 간호법 통과 후 현재 2024.08.29 시점 알려진 PA 간호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1. PA (진료 지원) 간호사의 정의. 수술실 간호사? 다릅니다.

1.1. 정의

Physician Assistant, 의사 진료 보조 간호사

한국의 PA(진료 지원)는 간호법 제12조 2항 「의료법」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를 하는 직군입니다. 또한, 제1항 제2호 및 제2항에 따른 업무에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및 제3조에 따른 의료기사 등의 업무는 원칙적으로 제외하되, 구체적 범위와 한계는 대통령령으로 정합니다.

 

1.2.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 정정. 수술실 간호사는 일반적으로 소독 간호사와 순환 간호사를 뜻합니다.

우선 PA 간호사의 정의에 대해 찾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상단에 뜨는 블로그에서 PA 간호사를 수술실 간호사로 부른다고 써놓았습니다. 혼동을 줄 수 있는 잘못된 명명입니다. 수술방에는 엄연히 소독간호사와 순환간호사가 있습니다.

수술 중 환자에게 닿는 도구를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히 멸균 영역을 관리하는 소독간호사, 수술 집행 전체의 조명, 물품, 환경, 멸균 영역 유지를 위해 행동이 제한된 의사와 소독간호사를 보조하는 순환간호사가 있습니다. PA를 수술실 간호사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명칭상 서로 확실하게 PA(쌤)라고 부릅니다.

PA는 간호사와 다르게 수술 후 환자의 수술 부위의 경과를 확인하고 의사와 소통하며 일부 드레싱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2. 해외의 PA와 한국의 진료 지원 업무(PA)

국내와 해외의 PA는 일부 유사한 진료 보조와 공통점이 있으나,

미국의 PA는 면허를 따로 취득해야 하며, 그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을 받습니다.

*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두 싹 PA에 맞는 시스템을 배웁니다.

 

한국 미국 일본
*전문간호사
(실무 3년,석사, 국가자격 시험)
1만 8000여명
1960년대부터 PA 간호사 운영
약 15만 명 
1995년부터 인정간호사 운영
분야별로 800시간 교육

 

 

한편 한국의 PA는 아직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교육기관 별 상세하게 로드맵이 나온 것이 아니며,

지난 3월 PA 간호사 시범사업 이후의 일을 바탕으로 업무 범위를 제하고 있습니다.

 

 

PA 간호사 업무 범위 *그러나 2024.08.29. 기준, 진료 지원 업무의 규정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가능 불가능
튜브 삽관
석고 붕대
복합 드레싱
진단서 초안 작성
수술 집도
마취 의사결정서 작성
전문의약품 처방

 

 

 

 

 

3. 한국에서 PA가 되기 위한 조건

(2024.08.29.) 공포 후 9개월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나 PA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과 평가는 법 시행 후 3년 이내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시점부터 실시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는 큰 가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르면 내년 6월부터 PA 간호사 제도가 합법화가 됩니다.

 

3.1. 국내에서 요구하는 조건은 아래 조건 중 하나의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 *전문간호사 자격
  •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임상 경력 및 교육과정의 이수에 따른 자격을 보유할 것

 

3.2. 아직 불확실한 구체적인 기준과 내용은 미뤄 둔 상태

  • 3년 동안 차차 시행착오를 거치며 교육 과정을 편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구체적인 기준과 내용, 교육과정 운영기관의 지정·평가, 병원급 의료기관의 기준 및 절차·요건 준수에 관한 내용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 (제14조 제2항)

 

 

 

 

마치며

이번엔 간호법이 통과한 이후 가장 뜨거운 감자의 한 축은 PA로 보입니다. PA의 실전 명명과 해외 PA와 한국 PA의 차이점, 한국에서 PA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까지 교육에 대한 자세한 로드맵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차츰차츰 PA가 본격적으로 교육되는 것은 법 시행 후 3년쯤으로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양한 고연차 선배들이 PA로 옮겨간 만큼 간호사의 든든한 분야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

 

 

 

 

 

 

 

<참고>

1. 뉴스TVCHOSUN,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PA간호사…어떻게 달라지나? [따져보니]",2024.09.01., "https://www.youtube.com/watch?v=x_Dd8RmQlcY"

2. 송수연, "“의료공백 PA 간호사로”…국회 통과한 ‘간호법’ 어떤 내용 담았나", 청년의사, 2024.08.29.,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0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