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4.8.17일 최초 글 발행)

코로나가 최근 재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이런 건 안 돌아도 되는데 말입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한여름의 끝자락, 말복이 지나고 입추가 오니 환절기 영향인지 코로나가 부활한다는 것이 걸려 본 입장에서 반갑지 않습니다. 짧은 가을이 오는 만큼 사람들의 활동량이 부쩍 많아질 것을 생각하니 현장의 동기들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필자는 지난 4차 화이자 백신까지 접종했으나 코로나에 두 차례(3차 접종 4개월 후, 4차 접종 5~6개월 후) 걸렸습니다. 

누군가는 두 번째 걸리면 괜찮다고 했었지만, 저는 두 번 다 40도 이상의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개인차가 있는 것이 당연하므로 허공에 떠도는 말을 믿기보다 자신을 위해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있다 보니 손 위생과 마스크를 손톱이 하얗게 셀 때까지 해도 해당 환자와 공간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필수여서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이에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오늘도 자료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최신 재유행인 만큼,

이 글은 큰 틀이 바뀌지 않는다면 독자님을 위해 최신 소식으로 수정을 합니다.

아래 질병관리청의 내용을 정리합니다.

 

- 지난 15일 광복절 질병청에서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권고(8.15.목)"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해 감염 예방 수칙을 공지하였습니다.

 

- 회의 참석자 : 민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질병관리청장, 학계 및 의료계 전문가,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 감염병 정책 국장, 질병데이터 과학분석관, 의료안전예방국장, 진단분석국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 주요 논의 안건

△코로나19 유행 동향 및 분석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및 제공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응급실 코로나19 환자 현황 등 

 

최근 4주간 코로나 증가 추세 

* 최근 4주 입원환자 수(명) : (7.3주) 226 → (7.4주) 472 → (8.1주) 869 → (8.2주(잠정)) 1,357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3,769명)의 65.4%(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2%(2,506명)

19~49세가 10.2%(1,407명)

 

*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6월 말(26주)부터 6주 연속 증가 :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추이에 대한 보완적 감시를 위한 하수 감시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핵심 사항 :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기침 시 팔을 들어 옷소매로 가림)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아울러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휴가 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료 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 등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
(임상의 동기들 또한 마스크를 항상 끼고 다니며, 입원 시에도 코로나 검사는 여전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증상

지난 증상과 유사함.

*발열, 호흡기 증상(*마른기침, 목 아픔 등)이 심한 경우 집에서 휴식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또한 회사·단체·조직 등도 구성원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병가 등을 제공해 줄 것을 권고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시설  등)에 대해서도 종사자·보호자 및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를 업무에서 배제할 것을 권고

코로나 자가격리 기간

- 발열, 기침, 목 아픔, 두통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격리하도록 '권고'
- 의무가 아니며 각 기관 및 회사의 지침에 따라 다릅니다.

 

● 코로나19의 종류(점유율)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 계통 점유율은 오미크론 JN.1 계열의 세부 계통이 대부분을 차지

7월 기준 KP.3의 점유율이 45.5%(6월 대비 +33.4%p)로 가장 높게 확인

 

※ 오미크론 KP.3
▹ JN.1 유래의 KP.3(JN.1.11.1.3)는 ’24.2월 미국 첫 검출 후, 52개국에서 29,804건 확인(GISAID, 8.8)
▹ 세계보건기구에서 모니터링 변이로 지정하여 감시하는 KP.3는 JN.1 대비 S 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 회피 기능의 소폭 증가가 확인되나, 현재까지 중증도 증가 관련 보고는 없음(Lancet. 6.27, WHO 7.15.)

 

KP.3는 전 세계적인 증가(6월: 37.1% → 7월: 48.5%) 추세(WHO GISAID, 8.8)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 변이로 감시 중이며 지금까지 면역 회피 기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

 

우리보다 먼저 코로나19의 KP.3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이 진행된 유럽에서도(ECDC, 8.9.) KP.3 변이가 최근 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판단되나 중증도 및 백신효과에 유의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

 

● 치료제 공급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량이
’23년도 여름철의 사용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 일시적인 공급의 차질에 신속히 추가 구매로 물량을 확보 중

 

 8월 마지막 주(8.25.~8.31.)까지는 전체 담당 약국에 여유분을 고려한 치료제 물량이 충분하게 공급되어, 전국 어디에서나 치료제 이용이 원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기준 >

치료제명 처방 기준
팍스로비드
(경증, 중등증)
1) 만 60세 이상 고령자
2) 만 12세~59세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 하나 이상 보유자
*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  신경발달장애 또는 정신질환자
라게브리오
(경증, 중등증)
1) 만 60세 이상 고령자
2) 만 18세~59세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 하나 이상 보유자

 

 

마치며

이처럼 오늘은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수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 개학과 더불어 안타깝지만, 교내 환경을 생각했을 때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밀폐 상황을 고려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필자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물론, 치명률은 60세 이상이 매우 높게 보이나, 아픈 것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최근 코로나 증가추세에 더불어 현재 코로나 예방의 수칙, 증상, 종류, 치료(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